오늘 111년 기상 관측 사상 가장 심한 폭염이 찾아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 한낮 기온이 39도까지 오르겠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 상황부터 알아봅니다. 박희원 캐스터! <br /> <br />서프리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른 지역보다 서울의 더위가 극심한데, 그 이유가 뭔가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일반적으로 더위로 유명한 대구보다 요즘은 서울이 더 덥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에 이어 오늘도 그런 날씨인데요, 서울이 아프리카처럼 더운 이 같은 현상은 뜨거운 동풍이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티베트 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고온 건조한 북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 중서부 지방으로 유입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111년 만의 최고 더위가 예고된 만큼, 아침부터 더위의 기세가 상당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울 기온은 28.2도로 벌써 11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낮 기온은 39도까지 올라 1994년의 38.4도를 뛰어넘는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도 서울의 아침 기온은 29도로 30도 안팎의 초열대야에 근접하겠고요, 한낮 기온은 39도까지 올라 40도에 육박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전국적인 폭염 특보 속에 서울을 비롯해 춘천의 낮 기온이 39도, 대전과 광주 38도, 대구는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보다 1~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의 고비 속에 온열질환도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을 알려주는 더위체감지수는 전국이 위험 단계까지 오르겠고, 특히 중서부와 남부 내륙은 매우 위험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건강한 일반인도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. 두통이나 어지러움 등 더위로 인한 증상이 발생하면 무더위 쉼터와 같은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 주시고요, 수분 섭취도 틈틈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모레부터는 기온이 조금 내려가지만, 입추가 끼어있는 다음 주에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지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폭염상황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80108033148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